BTS 진이 행사장에서 뿌듯한 미소로 ‘아미’를 만났다.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며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열린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토행사 현장. 진은 검정 셔츠 재킷에 화이트 티셔츠, 블랙 팬츠를 매치한 심플한 룩으로 등장했다.
무채색 톤으로 통일한 코디 위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더해 한층 부드럽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장에서는 특유의 윙크 포즈부터 손바닥 인사까지, 군백기 이후에도 여전한 ‘팬 맞춤 리액션’이 이어졌다. 가까이 다가온 셔터 앞에서 진은 볼을 감싸 쥔 채 환한 표정을 지었고, 포즈 하나에도 뚜렷한 눈빛이 살아 있었다.
하지만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은 진의 ‘깜짝 발표’에 모였다.
같은 날 오후,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는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내년 봄, 완전체 새 앨범이 진짜로 나온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더 RM은 “7월부터 전원이 모여 음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앨범 발매 후에는 월드투어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진은 최근 단독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를 통해 군 제대 이후 첫 활동에 나섰고, 멤버들 역시 “진짜 잘했다”, “진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그런 진의 복귀 후 일상 속 또 하나의 기록이 됐다.
한편 BTS는 지난 2013년 데뷔 후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쓴 글로벌 아티스트로, 2022년 ‘프루프’ 이후 4년 만에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정국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했고, 지민은 “다시 모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아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