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는 붉은 의자에 앉아 잔잔히 웃고 있었다. 잠깐의 휴식처럼, 조기퇴근의 여유가 얼굴에 번졌다.
30일, 배우 김혜수가 “조기퇴근”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오전 4시 55분, 대부분이 잠든 시간에 이미 출근 중이었다.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 찍힌 시간과 함께 새벽 도로를 찍은 사진은, 김혜수의 하루 시작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김혜수는 현재 tvN ‘시그널 시즌2’ 촬영에 한창이다. 9년 만의 복귀작에서 그는 다시 ‘차수현’으로 돌아왔고, 강렬한 카리스마와 변함없는 외모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사진에서 그는 브라운 셔츠에 차분한 보브컷, 그리고 맑게 빛나는 피부까지 더해지며 ‘여신의 출근’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조기 출근, 뜨거운 촬영, 그리고 일찍 끝난 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도 김혜수는 여전히 단단하게 중심을 지키고 있었다.
“보람 있는 하루였다”는 듯한 짧은 문장 하나가, 모든 걸 설명해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