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아야네가 딸의 돌잔치를 앞두고 ‘엄마 주인공’ 논란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아야네는 24일, 자신의 SNS에 딸의 돌잔치 피팅 과정과 함께 “주인공 욕심까진 안 냈다”며 화려한 드레스에 쏟아진 시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드레스는 풍성한 실루엣에 비즈 장식이 더해져 결혼식 2부를 연상케 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보다 엄마가 더 돋보인다”는 지적을 제기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아야네는 “그래도 엄마도 고생했는데, 예쁘게 입고 손님 맞이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엄마는 조신하게만 있어야 한다는 건 옛날 얘기”라고 소신 있게 말했다. 이어 “돌잔치보단 돌파티로 가고 싶다”며, 파티의 주체성을 바꾸겠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아야네는 실제 드레스 피팅 영상에서 미니드레스부터 우아한 드레스까지 5벌을 입어보이며, “화사하되 주인공 같진 않게, 결혼식 느낌은 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임신부터 지금까지 엄마도 고생했으니, 좀 튀면 어때요”라는 진심 어린 말도 전했다.
한편 아야네는 2021년, 14살 연상의 가수 이지훈과 결혼해 지난해 7월 딸 루희 양을 출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