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장동건♥’ 고소영, 30년 명품 꺼내며 한 말… “며느리 예쁜 짓할 때마다 줄 것”

김승혜
입력 : 
2025-06-14 21:13:08

배우 고소영이 30년간 소장해 온 빈티지 명품을 공개했다.

세월이 묻은 컬렉션을 꺼내며 그는 딸과 며느리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고소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고소영이 30년간 소장해 온 빈티지 명품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고소영이 30년간 소장해 온 빈티지 명품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사진설명
사진설명

영상 속 고소영은 직접 30여 년 동안 모아 온 명품 아이템들을 꺼내 보여주며, 오래된 기억과 감정을 꺼냈다.

“최소 20~25년 된 물건들이다. 제 손때가 다 묻어있다”며 애정 가득한 설명을 덧붙인 그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것도 있고 대부분은 제가 직접 구입한 것”이라며 자신의 패션 히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고소영은 1990년대 활동 당시 착용했던 벨트, 가방, 슈즈 등을 소개하며 “이건 ‘비트’ 촬영할 때 찼던 것”이라며 직접 착용해보기도 했다. “그때가 제 20대의 찬란했던 시절이었다. 물건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 다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며느리 발언’이었다.

고소영은 “저도 언젠간 며느리를 보지 않겠나. 그럼 며느리가 예쁜 짓을 할 때마다 하나씩 주려고 한다. 하지만 내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산처럼 물려줄 명품을 이야기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어머니의 멘트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발언은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클래식 명품을 이렇게 쿨하게 풀다니”, “고소영이 며느리 주겠다고 하는 명품이라니… 진짜 레전드”, “고소영 스타일은 진짜 시대를 안 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연기 활동보다는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위트 있는 매력으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고 있다.

세월을 품은 명품과 함께한 고소영의 이야기. 그 클래식의 결은, 오늘도 유효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