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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이 크는 중이야”…이지혜, 딸 첫 등교에 눈물 삼킨 하루

김승혜
입력 : 
2025-04-30 10:50:27

방송인 이지혜가 딸의 등교 거부를 겪으며 함께 성장한 ‘눈물의 육아일기’를 전했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지혜는 딸 태리의 초등학교 첫 등교를 응원하며 감격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조금 못해도 괜찮아. 울지 말고 가보자”는 말로 딸을 다독였지만, 긴장한 아이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지혜 역시 복잡한 감정에 젖어들었다.

방송인 이지혜가 딸의 등교 거부를 겪으며 함께 성장한 ‘눈물의 육아일기’를 전했다.
방송인 이지혜가 딸의 등교 거부를 겪으며 함께 성장한 ‘눈물의 육아일기’를 전했다.

이날 태리는 배가 아프고, 변비로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긴장을 호소했다. 이지혜는 “유치원 때도 적응이 어려워서 남편이 한강까지 데려다줬던 적이 있다”고 회상하며, 이번에도 마음의 준비가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변화는 느리게, 그러나 확실히 찾아왔다. 며칠 뒤 태리가 처음으로 “오늘은 안 간다고 하진 않았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다잡기 시작했고, 결정적인 전환점은 처음으로 웃으며 등교한 날이었다.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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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서 울까 봐 눈을 가리더니, 오늘은 웃으면서 들어갔다. 아이도 힘들었겠지만, 나도 같이 힘들었다. 엄마도 이렇게 커가는 것 같다”는 말에서, 육아의 고단함과 희열이 동시에 묻어났다.

한편, 태리는 서울 서초구 소재 연간 학비 1,200만 원대의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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