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혜리가 예상치 못한 레드카펫 변수에 순간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한 혜리는 블랙 투피스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등장했다.
복근이 드러나는 크롭탑과 과감한 슬릿이 들어간 스커트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포토존에 오르는 순간, 예상보다 긴 스커트 길이에 걸려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혜리는 순간적으로 한 발을 크게 내디뎌 자세를 잡았지만,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워낙 키가 크고 몸선이 좋은 혜리였기에, 오히려 이 장면은 ‘프로다운 복귀’와 ‘긴장감 속 여배우의 완급조절’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현장에서는 “휘청해도 포스 있다”, “저 복근이면 뭐든 용서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혜리는 지난 2월 공개된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상위 0.1%의 고등학생 유제이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첫 단독 팬미팅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