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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故안성기, 마비로 연락 끊겨…‘마지막 왔구나’ 했다”(‘아침마당’)

이다겸
입력 : 
2026-02-10 11:46:49
수정 : 
2026-02-10 14:25:11
김수철. 사진lKBS
김수철. 사진lKBS

가수 김수철이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0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김수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요뿐 아니라 국악에도 힘을 쏟은 김수철은 자신이 작곡한 ‘서편제’의 OST ‘천년학’이 나오자 울컥하며 고인이 된 배우 안성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수철은 “국악을 공부하면 수입이 없다. 국악 공부한 내용을 녹음해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면서 “안성기 형한테 ‘내가 국악 공부해야 하는데 돈이 떨어졌어’라고 했다. 그런데 성기 형이 그 큰돈을 다음날 입금해 줘서 그걸로 녹음을 했다”라고 말했다.

고 안성기. 사진l스타투데이DB
고 안성기. 사진l스타투데이DB

김수철은 7~8년이 지나 다시 안성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보통은 ‘너 돈 안 되는데 왜 자꾸 하냐’라고 해야 하는데, ‘얼마 필요하니?’ 하더니 다음 날 또 입금을 해줬다”라고 국악 공부를 지원해 준 안성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김수철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안성기와) 가끔 연락했는데, 나중엔 몸이 마비되면서 연락이 안 되더라”라며 “형수랑 통화했는데 ‘막바지가 왔구나’ 했다”라고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고 안성기는 지난 달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던 중 목에 걸려 쓰러졌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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