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이 따뜻한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션이 마라톤과 연탄 봉사에 참여한 따뜻한 하루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션의 매니저는 롱런 기부 마라톤이 있다면서 “앱으로 10억 걸음 달성하면 10억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28시간 만에 10억이 모였다. 200억 걸음 달성하면 200억 기부하겠다고도 해줘서 오늘 그 마침표를 찍으러 간다”며 지난 방송 이후 참가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16일 동안 33만 걸음을 걸었다는 션은 1년 만에 전 세계 7대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그는 참가 조건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어떤 대회들은 풀코스 마라톤 기록이 있는 경우도 있다. 보스턴 마라톤은 3시간 이내 완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런던 마라톤은 참가 인원 5만 명인데 100만 명이 신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정 참가권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자선 참가권이다. 그 와중에 또 선발해서 참가할 수 있다”며 참가 자체가 어렵다고 했다.
션은 지금까지 몇 km 뛰었냐는 질문에 “한 달에 4~500km를 뛴다. 1년에 5000km는 뛴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뛰었으니까 13년 됐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그러면 6만 5천km다. 지구 한 바퀴 둘레가 약 4만km라고 한다. 그러면 지구 1.6배 뛴 거다”라며 놀랐다. 이를 들은 션이 “6000km 뛴 해도 있으니까 지구 두 바퀴는 뛰었을 것”이라고 하자 양세형은 “자존심 상하나 보죠? 두 바퀴 못 뛰었대요”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
롱런 기부 마라톤 장소에 도착한 션은 10km 뛰기에 나섰다. 이날 연예인들도 함께했는데 양세형, 윤세아, 임수향, 심으뜸, 진선규 등 많은 동료가 그를 맞이했다.
47분 9초 기록으로 10km를 완주한 션은 “여러분과 제가 같이 20억 원 기부한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션과 정혜영 가족이 전부 나와 연탄 봉사를 했다. 그는 “연탄 한 장 무게가 3.65kg다. 의미를 담자면 36,5도 우리 체온이다. 체온을 나누는 마음으로 봉사했으면 좋겠다”며 연탄 2천 1백장을 나누자고 했다.
이날 션의 가족과 참가자들은 1천 225만원 기부에 성공했다.
방송 초반에는 모델 야노시호가 일상을 공개했다. 매니저는 본인은 한국 매니저라면서 “일본에서는 야노시호 남동생이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야노시호는 아침부터 한국어 선생님과 화상 통화에 나서기도. 매니저는 “야노시호는 동네 아줌마다. 호탕하고 털털하고 잘 까먹는다”며 소개하기도 했다.
야노시호는 한국말 공부 안 했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안 했다. 같이 말할 한국 사람 없다. 남자친구 필요하다”고 답했다. 선생님이 당황하자 야노시호는 농담이라면서 “남편 바쁘다. 지금 뭐 하냐고 하면 ‘바쁘다. 바이바이’ 하고 끊는다”며 해명했다.
복싱까지 마친 야노시호 모녀는 매니저와 함께 간장게장 먹방에 나섰다. 식사 중 사랑이는 추성훈에게 전화해 엄마에게 줄 결혼기념일 선물을 샀냐고 물어봤다. 추성훈이 안 샀다고 하자 패널은 “어우 정말”이라며 안타까워했고 추성훈은 “이따가 전화할게”라며 전화를 끊었다. 야노시호는 “안 샀을 거라고 했잖아. 안 샀대”라며 절망했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먼저 대시했다면서 “스타일이 제 타입이었다. 친구들에게 추성훈 아냐고 물어보면서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전부 몰랐다. 그렇게 2년 뒤에 어떤 친구가 소개해줘서 만났다”고 말했다. 2년 동안 추성훈이 계속 좋았던 거냐고 묻는 말에 야노시호는 “사실 남자친구 있었다. 그런데 헤어지고 바로 추성훈 만났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성훈이 결혼 프러포즈를 했다. 제 생일에 레스토랑에 같이 갔는데 프러포즈를 안 하더라. 밥 먹고 집 갈 때쯤 남편이 배 아프다면서 집으로 달려갔다. 그래서 혼자 집에 들어갔는데 촛불 이벤트를 준비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션도 정혜영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그는 “첫눈에 반해서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영화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정혜영 씨는 제게 관심이 없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더라”고 했다. 이어 “좀 지나서 만나자고 연락했더니 왜 만나야 하냐고 했다. 그런데 제가 말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비화를 말했다.
이후 야노시호는 사랑이가 보는 앞에서 모델 포스를 제대로 뽐내며 촬영에 나섰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