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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특공대’ 전국 월화 드라마 1위…유종의 미 거뒀다

김소연
입력 : 
2025-12-17 10:26:23
‘우리 동네 특공대’. 사진|지니 TV, 쿠팡플레이
‘우리 동네 특공대’. 사진|지니 TV, 쿠팡플레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우리 동네 특공대’)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종영한 지니 TV,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 동네 특공대’(각본 반기리 김상윤, 감독 조웅)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마지막화에서 전국가구 분당 최고 시청률 5.5%, 수도권가구 분당 최고 시청률 5.2%를 돌파, 전국가구 5%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동네 특공대’가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순간이 그려지며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박정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폭탄 원천 봉쇄 작전은 각자의 전문성과 생활 밀착형 능력이 더해진 ‘창리동 작전’으로 펼쳐지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용희’(고규필 분)의 중앙 통제 아래 이웃들이 각개전투를 펼치는 모습은 완벽한 팀워크를 만들어냈다. 철물점, 마트, 세탁소, 중계탑 등 익숙한 우리 동네가 곧 작전 무대가 되는 설정은 ‘우리 동네 특공대’만의 차별화된 긴장감과 웃음을 극대화했고, 특히 ‘김수일’(허준석 분)과 세탁소 사장 ‘오춘배’(정석용 분)의 활약이 더해지며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또 납치된 딸 ‘도연’(박지윤 분)을 구하기 위해 ‘최강’(윤계상 분)이 마주한 잔혹한 선택은 단숨에 시청자들을 몰입의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그 순간 ‘최강’과 ‘설리번’은 선악 구도를 넘어 가족의 상실과 복수, 선택의 책임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졌으며, 사람을 지키는 선택으로 귀결되는 결말은 작품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세계관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우리 동네 특공대’ 모든 에피소드는 지니 TV,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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