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남자친구의 애정 표현이 적어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와 사귀는 동안 좋아한다는 말을 한 번도 못 들은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내가 6개월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6개월 동안 좋아한다는 말을 한 번도 못 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행동으로 잘해준다며 “만날 때 나한테만 집중해주고 선물도 자주 해주고 뭐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나가서 사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고.
사연자는 답답한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고.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편지를 보고 ‘나 이거 보고 울었다’라고 했다. 나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남자친구가 ‘내 감정을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 이수근은 자세한 상황 파악을 위해 사연자의 남자친구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후 서장훈은 “그렇게까지 깊게 엮이고 싶지 않을 때 하는 멘트를 정확하게 썼다. 우리 다 아는데 너만 모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네 편지를 받았음에도 ‘아직 나는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고 하는 건 네가 정신을 차릴 타이밍이 됐다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