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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전처’ 율희 “모친, 폭로 후 이혼 전말 알게 돼…오열”(‘4인용식탁’)

이다겸
입력 : 
2025-09-29 22:36:31
율희. 사진l채널A
율희. 사진l채널A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사유를 뒤늦게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배우 방은희가 절친 율희,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출연했다.

율희는 최민환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고,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최민환이 가져갔다.

율희는 ‘이혼 결심을 했을 때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렸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상황 설명을 안 드리고 ‘나 진짜 이혼해야 할 것 같아. 아무것도 묻지 말아 줘’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율희는 자신이 파경 과정을 공개하면서 부모님이 그간의 상황을 알게 됐다며 “기사를 보자마자 어머니가 오열하면서 전화가 왔다. ‘힘들었던 거 왜 안 말했냐. 말이라도 얹어줬을 텐데’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당시에는 폭로를 하는 것이) 내 얼굴에 침 뱉기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용히 깔끔하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뒤늦게 파경 과정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민환은 율희의 폭로 이후 성매매,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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