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석정이 운영 중인 화훼 농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와 함께하게 된 황석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화훼 농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홍진희가 화훼 농원 수입을 묻자 황석정은 “아직 적자다. 원래 농원을 시작할 때 들어가는 돈이 훨씬 많다. 실수를 자꾸 하고 남의 말을 너무 잘 믿다 보니까 실패가 많다”고 답했다.
황석정은 “나는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을 하고 있다. 농약 치기, 물주기, 가지치기, 청소, 택배 등을 혼자 한다. 그래서 규모가 크면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왜 화훼 농원을 할 생각을 했냐”는 혜은이의 질문에 황석정은 “나는 식물을 직접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니다. 거기서 살면서 식물에 대한 연극도 만들어 보고 키우던 식물을 옆에 두고 잘 키우면서 마음을 힐링하고 싶었다. 스트레스가 있다 보니까 몸이 이상해서”라고 답했다.
황석정은 “사람들이 ‘3년 이상 못 할 거다’라고 했는데 나는 여전히 하고 있다. ‘이게 나랑 참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에 막 정신없이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아무리 노동을 해도 꽃핀 거 보면 다 풀린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