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시골로 출동한 ‘바람잡이 3총사’로 변신, 이이경을 상대로 극한 열연을 벌인다.
14일 방송되는 TV 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 연출 남기훈)에는 제작발표회 때도 언급된 박희순의 충격 변장 장면이 공개된다.
지난 3회에서 윤이랑(박민영 분), 제임스(박희순 분), 명구호(주종혁 분)는 검은 민낯을 지닌 스타 예술평론가 유명한(이이경 분)을 향한 복수를 꿈꿨지만, 미끼였던 위작 대가 김용복(최홍일 분)의 작품을 막판에 유명한이 신고하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잡혀가는 김용복을 향해 소리를 질렀던 윤이랑을 유명한이 쳐다보는 듯한 ‘심쫄 엔딩’이 담겨 불안감을 치솟게 했다.
이 가운데, ‘컨피던스맨 KR’ 4회에는 시골 노신사로 변신한 제임스를 필두로 윤이랑, 명구호가 유명한을 상대로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친다. 제임스가 숨겨진 대작과 연관된 시골 농부 천종엽으로 출격한 가운데 대박의 기운을 느낀 유명한이 제임스가 보여준 그림들을 전부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제임스는 능청스러운 사투리로 유명한의 말을 받아 치며 밀당을 시전한다.
이때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모습을 드러낸 윤이랑과 명구호가 혼신의 경악과 반전의 여유로움을 연기하며 유명한을 분노케 한다. 과연 유명한을 흔든 두 사람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분장과 연기로 신분을 완벽하게 속인 제임스는 끝까지 정체를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바람잡이 3총사 변신’ 장면에서 박희순은 무려 6시간의 대장정이 빛난 분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해 웃음을 유발했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못 알아봤던 완벽한 분장 탓에 박희순이 해방감을 느끼며 구수한 사투리 입담과 코믹 텐션을 마구 터트렸던 것. 박민영과 주종혁은 환상의 티키타카로 몰입감을 높였고, 캐릭터에 빙의한 이이경은 극의 활력을 높여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컨피던스맨 KR’ 제작진은 “작품을 위해 긴 시간 분장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에도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박희순과 유연한 태도로 막강 호흡을 빛낸 박민영, 주종혁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4회에서는 또 다른 상상초월 플랜이 시청자분들을 찾아간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어메이징한 이야기가 펼쳐지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