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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서인국, 음악감독 참여했다 “시도해보고 싶던 작업”

지승훈
입력 : 
2025-08-20 11:48:39
서인국. 사진ㅣ강영국 기자
서인국. 사진ㅣ강영국 기자

배우 서인국이 ‘트웰브’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앰배서더 풀만 서울에서는 KBS2 새 토일미니시리즈 ‘트웰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대만 출신 레지나 레이, 강대규 감독, 한윤선 감독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던 고규필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서인국은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에 음악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총괄 음악감독님 작업실 가서, 함께 상의하곤 했다. 이 장면 이런 음악이 좋을 거 같고, 내부에서의 피드백을 들으며 수정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함께 시도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 12지신의 내용들이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분포돼 있어서 웅장한 음악을 넣고 싶었다. 또 캐릭터들이 빠릿빠릿하다보니 사이버펑크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다양한 음악 장르들과 함께 드라마 작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K액션 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노린다.

동양의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한 광활한 세계관 위로 글로벌 시청자 모두가 공감할 보편적 정서와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흥미로운 서사를 쌓아 올린 ‘트웰브’, ‘태산’(마동석)을 필두로 한 천사들과 ‘오귀’(박형식)를 중심으로 한 악의 세력의 갈등이 스토리를 이룬다.

서인국은 극 중 원숭이 천사 원승 역을 연기한다. 원승(서인국 분)은 12천사들 중 가장 날렵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천사로 태산(마동석 분)의 뒤를 이어 대장이 되고 싶은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의리와 책임감만큼은 확실한 인물.

세상의 평화를 걸고 맞서는 선과 악의 지상 최대 전투를 담아낼 액션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방영 직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도 만날 수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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