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 짜증 부부 남편이 장모 앞에서 아내에게 폭언을 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짜증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짜증 부부는 장모와 식사를 했다. 남편은 “장모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내가 아내한테 돈을 안 준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장모는 “한 달에 80만 원을 줬으면 아내가 돈을 더 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다 이혼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이혼 이야기를 수시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남편은 “아내가 얼마나 들들 볶았으면 내가 그런 생각까지 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방법이 어디 있냐. 그러면 아이들 넷 키워줄 수 있냐”고 따졌다.
장모가 “나는 이 말이 너무 못났다고 생각한다”고 꾸짖자 남편은 아내에게 “너 때문이다. 너만 아니면 내가 이렇게 안 산다. 내가 12년 동안 너무 억울하다. 내가 이런 취급 받고 사는 게 억울하다. 너를 못 버린 게 내 죄다”라고 소리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