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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4억 분양사기 피해 고백 “돌려받은 돈 0원” (‘라디오쇼’)

지승훈
입력 : 
2025-07-14 20:18:33
이수지.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이수지.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 원대 분양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지는 “2023년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을 분양받으려다 전 재산을 잃었다”며 주택 분양 사기 경험을 공개했다.

진행자 박명수는 “2023년도에 경기도 파주에서 4억 원짜리 주택 분양 사기를 당했다던데, 돈은 돌려받았느냐”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이수지는 “좋은 날 좋은 얘기만 하지,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며 웃어보이더니 “0원 받았다. 사람이 섣불렀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공인중개사를 왜 나라에서 허가해주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집을 빨리 빼야 했고, 출산도 앞두고 있어 마음이 급했다. 무리하게 진행한 점도 있다”며 자책했다.

더불어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준 분이 있었지만, 알고 보니 그분은 공인중개사가 아니었고, 아내분이 공인중개사였다”며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사연을 덧붙였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찹찹’에 출연해 “(사기로)작년 한 해 심하게 우울했다”면서 “정말 밝은 사람이고 우울증이 없는데 작년에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 싶었다”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또 최근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서도 해당 사연을 거듭 전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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