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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놀이공원 빚만 190억원…“세금 내려 또 빚 져”

지승훈
입력 : 
2025-07-14 16:28:03
임채무. 사진ㅣ스타투데이DB
임채무.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쌓인 빚만 19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예고편에서는 MC 박명수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곳은 임채무가 1990년부터 약 40년째 직접 운영 중인 곳이다.

박명수는 “여기 대출은 얼마나 받았냐”고 물었고 이에 임채무는 “190억 원”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하루 매출이 16~32만 원이다. 세금 내려면 또 빚을 내야 하고 요즘 많이 코너에 몰렸다”며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임채무는 과거 서울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직접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놀이공원 운영 초창기에는 화장실 옆에서 군용침대를 두고 생활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다른 애정을 쏟아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채무는 놀이공원 입장료를 무료화하며 선행을 펼쳤으나 결국 운영비 부담으로 이어지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놀이공원 개장 이후 적자를 이어오다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로 휴장했다. 그러다 2020년 4월 실내 테마파크, 교육연수원 등 다목적 공간으로 리뉴얼 후 재개장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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