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이 메가 크루 미션에서 극찬을 받았다.
1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허니제이는 “이번엔 진짜 부담감이 크다. (이전 미션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기긴 했지만 어쨌든 크루 성적이 (지금까지) 부진했기 때문에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며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허니제이는 메가 크루 미션 영상 콘셉트에 대해 “‘어떤 게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국을 상징할까’에 대해 생각하면 오리엔탈적인 부분이 떠오른다. 사실 ‘스우파2’에서 원밀리언이 이슈가 됐고 (영상을) 잘 만들지 않았냐. 어떻게 뻔하지 않게 한국적인 색깔을 담으면서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허니제이가 주제로 악몽, 저승사자 등을 언급하자 립제이는 “전통 안에서도 우리가 가져올 만한 유별남은 갓인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이어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의상이라든지 음악에 많이 녹여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범접은 노윤서를 섭외하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댄서보다는 조금 더 표현력이 좋은 사람이 그 역할(악몽을 꾸는 사람)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퍼포먼스가) 더 풍부해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공개됐다. 도입부를 본 박진영은 “여기서 끝났다. 범접 미쳤다”라고 감탄했다. 영상이 끝난 후 저지들은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범접은 하이 앵글 점수로 만점을 받았다. 박진영은 “하이 앵글 구간의 제일 특이한 점은 질서정연하다가 무질서한 부분들이 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리아킴 역시 “한명 한명의 안무가 다 다르다. 다 다른데 저걸 다 만들어줘야 한다. 진짜 이건 미친 거다. 이건 불가능한 거다”라고 거들었다.
범접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박진영은 “최소한 이 미션에서만큼은 레벨이 다르다”고 칭찬했다. 마이크 송은 “음악하고 같이 보면 음악성에 디테일이 정말 많다. 그 난이도가 진짜 미쳤다. 그리고 그건 높은 레벨의 기술이다”라고 극찬했다.
압도적인 점수에 범접 크루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효진초이는 “진짜 드디어 조금 인정해주는구나 싶었다. 진짜 열심히 준비한 걸 조금이라도 알아봐주는구나 싶었다.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