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원숙의 동생이 조카의 비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수십 년 만에 동생을 만난 박원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의 동생은 조카의 비보를 떠올리며 “그걸 인터넷으로 접했다. 전화를 할 수도 없었다. 당장 달려가고 싶었는데 나도 아이가 있어서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원숙의 동생은 “나는 노르웨이로 시집갔고 조카도 결혼했다는데 가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봤다. 나도 아이 낳고 사느라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당시에 특별했던 조카였다”고 추억했다. 이어 “우리 언니가 이거 보고 울면 어떡하냐. 언니가 또 울까봐 걱정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박원숙은 “먼저 간 놈, 늦게 가는 놈 순서만 바뀔 뿐이다”라고 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