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 울컥 부부 남편이 아내가 키우던 반려견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울컥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울컥 부부 아내는 결혼 전부터 함께한 반려견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강아지가 짖는 거, 털 날리는 거 가지고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나랑 싸워서 감정이 안 좋으면 ‘(강아지) 다른 집으로 보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결국 강아지가 (나이 들어서) 죽었다. 솔직히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한 것도 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저건 진짜 잘못된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남편이 “강아지가 아내도, 나도, 아이도 물었다. 그런 걸로 많이 트러블이 생겼다”고 변명했지만 서장훈은 “강아지 주인인 아내가 강아지가 죽었는데 잘 죽었다는 말을 들은 거 아니냐. 그 말에 기분 좋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냐. 그 말 들으면 당연히 울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