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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뭐’ 김숙→지석진 ‘돈 좀 버는 연예인’에 옷판매 “총수익 203만 1천원”

서예지
입력 : 
2025-06-07 20:07:08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가 돈 좀 버는 연예인에게 물건을 판매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놀뭐 창고 대방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지난 방송에서 촬영을 위해 구매한 옷이 창고에 방치되어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예능 소품샵에 도착한 멤버들은 옷 구경에 나섰고 유재석은 “아니 이걸 왜 샀어! 공금이라고 비싼 걸 사도 되는 거야?”라며 고가의 재킷을 산 멤버들에게 한마디 했다.

첫 번째 장소인 강남 메이크업숍에 가던 중 유재석은 “원래 발이 크면 키가 큰데?”라며 하하를 자극했다. 이이경까지 “하하 형 다 안 큰 거예요?”라고 묻자 하하는 “한창 먹을 때 못 먹었어. 엄마 음식이 맛이 없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이경이 기침하며 “부비동염 걸렸습니다”라고 자백하자 주우재는 “넌 자주 아픈 것 같아. 난 자주 체하는 거지 난 아프진 않아”라며 이경을 걱정했다. 이에 이경이 “우재 형은 마른 당뇨일거야”라고 악담하자 주우재는 “난 새 모이만큼 먹어. 무조건 너보단 건강해”라며 맞받아쳤다.

말다툼이 계속되자 이이경은 “뭐 약이라도 하나 지어줘 봤어요?”라며 화를 참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메이크업숍에 도착. 첫 번째 고객으로 김숙이 등장했다. 주우재가 “나랑 제일 친한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라며 김숙을 칭찬하자 유재석은 “너 우재 조심해야 해. 쟤가 기술을 두 번 정도 넣더라고. 은이가 우재한테 고기 보냈대”라며 주우재를 경계했다.

주우재는 “너튜브 나와줘서 고맙다고!”라며 해명하자 김숙은 “우재야 진짜 미안한데 은이 언니 잘 부탁한다. 은이 언니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라며 둘을 연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안돼! 이 둘은 안돼! 은이가 아까워”라며 친구를 보호했다.

이후 멤버들은 사탕발림하는 말로 김숙을 꾀었고 운동화와 장화를 12만원에 팔았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두 번째 약속 장소로 용산의 한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김석훈을 맞이했다. 국수를 먹던 중 이이경이 비둘기 면치기를 보이자 김석훈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이게 코미디나 개그도 아니고 역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지난 방송에서 은경이 깜짝 놀라더라. 은경이 표정이... ‘이런 류의 인간이 있나?’ 이러더라고”라고 덧붙였다.

2백만원이 넘는 재킷을 입어본 김석훈은 희망구매가로 12를 적었다. 이에 멤버들은 “형님 이게 ‘궁금한 이야기 Y’예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김석훈은 갑작스러운 소비라며 재킷을 사지 않았고 주우재가 95만원에 보관했다.

강남에 도착한 멤버들은 마지막 고객으로 지석진을 맞이했다. 유재석은 “호구 형 왔다”라며 작전을 지시했고 멤버들은 “형 왜 이렇게 젊어 보여요?”라며 칭찬 세례를 했다. 이이경이 “흰머리도 이렇게 하나가 없어요?”라며 끝까지 칭찬하자 지석진은 “오늘 뭐야? 왜 이렇게 시작부터 칭찬해?”라며 의심하기도.

주우재를 유심히 보던 지석진은 “근데 얘는 핏빛이... 너 화면에 잘 나온다. 옛날에 그런 말 있잖아. 해골바가지라고. 너 해골바가지 같다”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형도 주책바가지잖아”라며 바가지 콤비를 만들었다.

주우재는 “형이 몸이 되게 다부지다. 딱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몸이다”라고 칭찬하자 유재석은 “내가 아는 60대 중에 가장 젊어”라며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지석진은 “야! 무슨 60대야! 50대지!”라며 어깨를 으쓱댔다.

허투루 소비하지 않는다는 지석진은 멤버들이 가져온 옷을 입어봤다. 배정남이 입었던 재킷을 입은 지석진은 “우와 나 잘 어울리지 않아? 젊어 보이는데? 야 근데 좀약 냄새나”라며 옷을 평가해 웃음을 샀다.

멤버들의 칭찬 감옥에 갇힌 지석진은 합계 원가 약 288만원에 달하는 옷 네 가지를 1백만원에 샀고 “나 사도 돼! 옷 안 산 지 오래됐어! 기분 좋게 갑니다”라며 화색 했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40만원, 주우재는 30만원어치 물건을 구매해 멤버들은 총 203만 1천원을 모았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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