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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독의 악플러’ 박성웅 뼈 때리는 악플러는 고등학생?

김소연
입력 : 
2025-05-08 18:01:44
‘맹감독의 악플러’. 사진| MBC
‘맹감독의 악플러’. 사진| MBC

‘농잘알’ 고등학생 박수오가 박성웅 전담 악플러 된 진짜 이유가 공개된다.

오는 5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극본 김담, 연출 현솔잎)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본과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호평 받은 현솔잎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의 만남으로 믿고 보는 웰메이드 단막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박성웅, 박수오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과 생생한 열연까지 더해져 첫 방송이 가까워질수록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맹감독의 악플러’ 메인 포스터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박성웅 분)과 그의 악플러 화진(박수오 분)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자신을 향한 각종 악성 댓글창에 둘러싸인 맹공이 금방이라도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역동적인 모습으로 격양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술이라는 게 없음?’, ‘농구 감독 꿀알바 아니냐?’, ‘감독 때문에 답답해서 TV 꺼버린 적은 처음’, ‘이 정도면 관중석에서 경기 봐라’ 등 그야말로 뼈를 때리는 듯한 악플들이 그를 짓누르는 듯한 모습을 통해, 성적 부진으로 인한 퇴출 압박과 무자비한 악플 세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맹공의 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차분하게 앉아 맹공을 향한 악플을 작성하고 있는 화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화진은 농구 경기를 초 단위로 분석할 줄 아는 ‘농잘알’이자 ‘맹꽁멸종단’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맹공 전담 악플러.

악성 댓글을 타이핑하고 있는 화진의 의미심장한 미소에서 맹공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심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농구 전략가로서의 면모도 엿볼 수 있어 그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맹감독의 악플러’ 메인 포스터는 맹공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화진이 맹공의 악플러가 된 이유가 무엇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어 오는 5월 23일 첫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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