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수지가 ‘백상예술대상’ MC로서 10년을 마지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방송(TV)·영화·연극 부문에서 최고의 작품, 배우를 가린다.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 배우 겸 가수 수지,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세사람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박보검이 군 복무로 빠진 2021년을 제외하곤 세사람은 꾸준히 호흡을 이어왔다.
특히 ‘백상의 터줏대감’ 신동엽은 올해로 무려 11번째 백상 MC 마이크를 잡았으며 수지 역시 ‘백상 MC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한다. 박보검도 7번째 MC 나들이에 나서며 백상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측은 시상에 앞서 수지에게 MC 10주년 기념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에 수지는 “처음에 ‘백상예술대상’ MC를 맡게 됐을때 정말 떨렸었는데 벌써 10년째가 됐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저도 지금까지 해오면서 떨리고 설레고, 긴장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한 TV, 영화, 연극 부문 제작진, 출연자들에게 시상하는 종합 예술상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제는 ‘향해, 항해’다.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항해의 여정을 백상예술대상이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