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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욜리, 마라톤 응원가 ‘썹쓰리 싹쓸이’ 발매

지승훈
입력 : 
2025-06-19 16:21:44
국악인 욜리. 사진ㅣ백승윤 포토그래퍼
국악인 욜리. 사진ㅣ백승윤 포토그래퍼

서도소리 기반 국악 뮤지션 욜리(YOLLY)가 트로트로 러너들의 마음을 두드리기 위해 나섰다.

욜리는 18일 마라톤을 테마로 한 디지털 싱글 ‘썹쓰리 싹쓸이’를 발매했다. 이번 곡은 전통 민요의 흥과 창법을 현대적인 리듬감과 결합시킨 응원가로, 러너들과 함께 호흡하며 완주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경쾌한 리듬과 전통적 창법이 어우러져 러닝 중에도 들을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곡의 후렴은 ‘썹쓰리~ 썹쓰리 싹쓸이, 썹쓰리 사냥을 나간다’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로 구성돼 있다. 국악과 트로트, 러닝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주는 신선함이 기대를 모은다.

욜리는 서도소리와 경기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대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이다.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음악극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민요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장관상 2회, 국회의장상을 포함한 다수의 전국민요경연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 소리와 현대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활동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러닝을 일상으로 즐기며 트레일 러닝 및 마라톤 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욜리는 이번 신곡을 통해 국악과 러닝이라는 이색 조합을 트로트로 유쾌하게 선보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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