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주연작 ‘F1 더 무비’가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전날 6만 3671명을 동원해 다시금 왕좌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45만 7512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2위로 밀려났다. 같은 날 5만 9674명이 찾아, 누적 관객 수는 68만 7550명이다.
동명 소설이 원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나나 채수빈 신승호 등이 출연했다.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 명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다. 같은 날 3만 6406명이 봤고, 누적 관객 수는 76만 6538명이다. 마블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은 4위로 3만 4121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좀비딸’이다. 예매율 38.3%, 예매량 26만 8천여장으로 출격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 뒤로 ‘F1 더 무비’ ‘전독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