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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주말 1위…‘F1 더 무비’ 역주행 2위[MK박스오피스]

한현정
입력 : 
2025-07-28 08:35:32
대만서 ‘신과 함께’ ‘파묘’ 기록 넘었다
사진 I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I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이 마블 히어로 영화를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굳건히 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16만 1596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2만 7892명을 기록했다.

동명 소설이 원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나나 채수빈 신승호 등이 출연했다.

지난 23일 개봉해 올해 한국영화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야당’의 오프닝 스코어(10만 4548명)을 넘어섰다.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 명이다.

무엇보다 대만 지역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눈길을 끈다. 종전 최고 기록인 ‘파묘’의 개봉일 수익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다시금 2위로 올라섰다. 13만 9788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239만 3856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등이 출연했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다. 같은 날 10만 9066명이 봤고 누적 관객 수는 73만 145명이다. 마블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은 4위로 밀려났다. 9만 235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4만 2418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좀비딸’이다. 예매율 36.6%, 예매량 21만 7천여장으로 화려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그 뒤로 ‘F1 더 무비’ ‘전독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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