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솔이는 19일 SNS에 “내 나이 서른 아홉, 제게는 시간이 멈춘 엄마가 있다. 암 투병한 딸을 돌보느라 마음 편히 늙지도 쉬지도 못하는 나의 가장 아픈 사람”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다들 엄마가 되어 봐야 엄마 마음을 안다는데, 기약 없는 저는 여전히 철 없는 딸 같아 마음이 작아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또 “그래서 가끔은 이런 기대를 한다. ‘엄마가 혹시 일기를 쓰지는 않을까?’”라며 “엄마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당신의 삶을 깊이 읽어 보고 싶어서, 어쩌면 당신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나만큼 오롯이 이해해 주고 싶어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에게 이해받는 것만큼 큰 위로가 없다”며 “엄마를 이해하는 방법은 꼭 엄마가 되는 것뿐일까?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온전히 사랑한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해 4월 SNS를 통해 암 투병 소식을 고백하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