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스타 고(故) 서희원의 가족들과 유산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했다. 이에 서희원의 유족 측이 “악의적 루머”라고 반박했다.
10일 대만 매체 TVBS 등은 서희원의 모친이 구준엽의 유산 상속을 막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구준엽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루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나는 소송을 증오한다. 돈과 인력이 낭비되는 일”이라며 “나는 지금 구준엽을 아들이라고 부른다. 그는 내 딸을 너무나 사랑하고 나를 존경하고, 나 또한 그를 사랑한다”고 갈등설을 전면 부인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역시 매니저를 통해 “이런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은 의도가 불순하고 마음씨가 더럽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형부 구준엽은 언니에게 가장 순수한 사랑을 줬고, 언니가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해줬기에 우리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다. 그는 우리의 가족이며 우리는 그를 지킬 뿐 결코 상처 주지 않을 것이다. 루머는 여기서 끝내달라”고 강조했다.
서희원의 유산은 약 10억 대만 달러(한화 약 460 원) 규모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유산과 관련해 앞서 “모든 유산은 희원이 가족을 위해 일군 소중한 결실”이라며 자신의 법적 상속 권리를 서희원의 어머니에게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만나 1년간 열애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이 2021년 전 남편과 이혼하자,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가 됐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에서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사망해 충격을 줬다. 지난 2일 서희원의 사망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구준엽은 직접 디자인한 추모 조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후 매일같이 묘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 결혼 기념일이었던 지난 8일에도 케이크와 와인을 준비해 묘소를 찾은 모습이 현지 누리꾼에게 포착돼 목격담이 전해진 바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