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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극단적 선택 암시한 팬 살렸다 “밥 사줄게”

김소연
입력 : 
2026-02-09 17:25:40
김시덕. 사진| SNS
김시덕. 사진| SNS

개그맨 김시덕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팬을 위로했다.

지난 8일, 한 누리꾼은 김시덕의 SNS 계정에 “꼭 살아야 할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김시덕은 지나치지 않고 직접 답글을 남겼다.

그는 “개그맨 실제로 볼래? 목동 오면 밥 사주겠다”며 재치있는 위로를 건넸다. 이에 해당 누리꾼은 “세상에, 유명인이다. 너무 감사하다. 엄청난 와일드카드를 받은 기분이다”라며 격한 감동을 드러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댓글에 직접 답을 하며, 응원을 건넨 따뜻한 그의 관심이 힘든 상황 속에 있던 댓글 작성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김시덕은 “다행이다.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추우니까 이불 덮고 핸드폰으로 웹툰 봐라”라고 다시 한 번 답글을 남겼다. 설교나 훈계 대신,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찾으라는 의미를 담은 진짜 형님 같은 투박하지만 따스한 위로가 눈길을 끈다.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마빡이’, ‘생활 사투리’ 등의 코너를 통해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는 지난 2006년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고 방송을 중단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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