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존버닥터(가제)’ 스태프들이 주 65시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9일 ‘존버닥터’ 제작사 더스튜디오엠 측은 입장을 내고 “먼저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더스튜디오엠은 촬영 시간과 관련하여 제기된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제작사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며 말했다.
제작사 측은 “제작사는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촬영 일정을 조정하고 운영 방식을 검토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촉박한 제작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스태프분들께 설명해 드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결과적으로 스태프들의 실제 촬영 강도와 누적된 피로도를 충분히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제작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작사는 향후 모든 촬영 일정에서 주 52시간 촬영 시간을 성실하게 준수할 것이며, 이미 진행된 촬영 기간 중 주 52시간을 초과한 촬영에 대해서는 스태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적된 현장 운영 방식을 전면 재정비하여 안전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8일 “채널 ENA에서 방영 예정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존버닥터’에서 주 52시간을 위반한 초장시간 노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빛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촬영을 시작한 ‘존버닥터’는 12월에만 3주 연속으로 주 63시간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존버닥터’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고립 로맨틱 코미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