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오늘아침’, 다음주까지 진행”…임현주 아나, 육아 휴직 돌입

김소연
입력 : 
2026-01-09 14:26:28
임현주 아나운서와 두 딸. 사진| SNS
임현주 아나운서와 두 딸. 사진| SNS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육아 휴직에 돌입한다.

임현주는 지난 8일 SNS에 “다음 주까지 방송을 진행하고 육아휴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 둘을 낳고 출산휴가만 보낸 채 일을 해왔다. 회사에 출근하는 게, 방송하는 게 좋았고 육아에만 올인할 자신도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리아는 제가 일찍 출근하는 걸 알아서 한동안 새벽 5시가 좀 지나면 일어나 엄마를 찾았다. 출근 준비로 바쁜 와중에 달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목욕탕 작은 의자에 앉혀놓고 씻던 날도 많았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니 어린이집에 가면 졸려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딸에게 회사에 간다는 것을 매일 밤 이야기 해줬다며 “아침에 엄마가 회사 간다고 말해주면 이해하는 얼굴을 짓는 것 같았다. ‘부모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을 믿으며 퇴근해서 만나면 더 진하게 사랑해줘야지 다짐했다”고 돌아봤다.

임현주는 “언젠가 잠시 멈춤이 필요한 순간에 휴직을 결심해야지 했는데 그 첫 결심이 지금인가 보다”며 “‘생방송 오늘아침’은 다음 주까지 진행한다. 7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프로그램과 제작진, 동료들과의 이별이 쉽지 않아 매일 마음 체력을 끌어쓰며 헤어지는 중”이라고 작별을 고했다.

아울러 임현주는 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휴직을 앞두고 오늘, 이른 아침 두 아이가 엄마의 일터를 찾았다. 엄마가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회사 곳곳을 함께 걸어봤다”며 “아이들을 보니 반가운 엄마와, 여기 어쩐지 익숙한데 싶을 첫째, 아침 외출이 졸린 막내까지. 이 장면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사진으로 남겨둔다”고 적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23년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그해 10월 첫 딸 아리아를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8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