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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슈돌’ 출연 반대 시위 언급…“비혼모라 반대하더라”

김미지
입력 : 
2025-12-20 15:04:53
사유리.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
사유리.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자신의 출연을 반대했던 시위를 떠올렸다.

19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MC 곽범이 ‘비혼모’ 사유리, ‘게이’ 홍석천, ‘레즈비언 엄마’ 김규진과 함께 가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곽범은 “‘슈돌’ 출연 당시 출연 반대 시위가 있었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사유리는 “(시위가) 오랫동안 있었다. 비혼모라서 ‘슈돌’에 나오니까 (출연 반대) 시위가 열렸다”고 회상했다.

해당 시위를 보고 홍석천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는 사유리는 “옛날 기억이 떠오른 것 같더라. 나한테 ‘너 괜찮아?’라고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는 말을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나도 당했었으니까”라며 “보통 모든 게 1호가 제일 힘들다”고 이야기했고, 사유리는 “나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사유리.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
사유리.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

사유리는 아이를 가질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 버틸 수 있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래서 아무리 욕을 많이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단단했던 정서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아이가 스스로 불쌍하다고 느끼지만 않는다면 아무렇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해 아들을 출산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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