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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무속인’ 김주연 “신병으로 반신마비, 신내림 후엔…”

김소연
입력 : 
2025-10-21 22:39:56
김주연. 사진| 유튜브
김주연. 사진| 유튜브

무속인이 된 개그우먼 김주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연예계 은퇴 후 무당 된 지 2년.. 식당에서 만난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주연은 “예전에는 개그우먼 김주연, 지금은 무당 별상궁대신 김주연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주연이 신내림을 받은 이유는 신병 때문이었다. 그는 “처음 방송에 (신내림을 받은 이유가) 나왔을 땐, 사람들이 잘 믿지도 않았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말이 뭐였냐면 댓글에 ‘(반신마비가 됐었다는) 증거를 대라’, ‘확인서를 갖고와라’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을 받고 나서 단 한번도 아픈 적이 없다. 알러지 약 없이는 못 살았는데 알러지도 없어졌다. 너무 신기한 게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는 의심이 많아서 제가 겪으면서도 안 믿었다. 작두도 내가 직접 올라가보기 전까진 안 믿었다. 그렇게 날을 그렇게 시퍼렇게 바짝 가는건 줄도 몰랐다. 솔직히 매번 (작두를) 탈 때마다 무섭고 도망가고 싶다. 아예 안 아프단 건 거짓말이다. 젓가락 같은데 올라가 있는 느낌, 그 정도의 아픔이다. 베란다 턱에 한번 올라가봐라. 그런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연은 “무속인이라고 해도 종교랑은 상관 없다. 저는 크리스찬이었다”며 “100년 전통 기독교 학교 나오고, 신어머니는 천주교 세례 받으셨었다. 점 보러오는 사람도 크리스찬이 제일 많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 출연해 “하혈을 2년 동안 했다. 두 달 동안 먹지도 자지도 못해 12㎏ 빠졌다”라며 “(증상이 심해져 입원했더니) 심장 박동수가 20이었다. 기저귀 채워놓고 화장실도 못 가게 했다. 쇼크로 죽을까 봐”라고 위험했던 상황을 밝혔다.

또 “신을 안 받으려고 누름굿을 했다. 1~2억 썼는데 효과가 없더라. 마지막에는 반신마비까지 왔다. 나중엔 제 입에서 ‘너 아니면 네 아빠 데리고 간다’가 튀어나왔다. 아빠는 저승사자가 나오는 꿈을 꾸셨다더라. 신이 보여준 것”이라며 신내림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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