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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모욕·조롱”서유리,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

김소연
입력 : 
2025-07-06 17:00:49
서유리. 사진| 서유리 SNS
서유리. 사진| 서유리 SNS

방송인 서유리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서유리는 지난 5일 SNS에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수년간 숲(인터넷방송) 관련 커뮤니티에서 지속된 저에 대한 모 악성 유저의 모욕과 허위사실유포,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 중인 사이버 불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악성 유저는 수천 건에 달하는 모욕적인 내용의 허위사실 유포 및 성희롱 등의 게시글을 관련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 그리고 그 행위는 오늘까지도 진행 중”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서유리는 “해당 유저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오히려 조롱 섞인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악의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악용해 더욱 기세등등하게 온라인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일삼았고, 결국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법적 조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정당한 법의 절차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서유리는 해당 악플러에게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내적 갈등이나 결핍을 외부로 투사해 본인이 느끼는 결핍을 해소하려 했던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텐데, 당신은 아직까지도 본인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할 테니까.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니 온라인상에서 그런 거동으로 살아가고 있겠다. 논리적인 사고와 정확한 언어를 갖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급한 언어를 가지고 상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이라며 “당신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매우 멍청한 사람이다. 당신이 말한 대로 당신은 과연 무적이 될 수 있을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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