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의 특급 내조를 자랑했다.
이상순은 27일 방송된 KBS2 예능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에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박보검을 껴안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 ‘효리네 민박2’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박보검은 “너무 보고 싶었다. 거의 7년 만에 만나뵙는 것 같다. 제가 7년 전에 제주도 민박집에서 아르바이트했다. 그때 민박집의 사장님이셨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저희 직원이었다. 회장님(이효리) 계셨고 전 사장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근황을 묻자 “우리는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 ‘열심히 한번 살아보자’고 해서 음악도 열심히 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칸타빌레’를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오존과 나오는 것도 봤는데 웃기더라. 항상 보검이 나오는 걸 보면서 응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이상순이 최근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서재페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스타일링을 책임져주시는 분이 굉장히 분이라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상순은 “저기 계신 우리 회장님이 제가 오랜만에 공연 방송을 하니까 자기가 되게 즐거워하고 있다. 밴드 옷부터 제 옷부터 액세서리도 그렇고 기타에 숨겨진 스트랩도 다 만들어 줬다. 지금 신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