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 시사를 앞두고 스포일러 자제를 당부했다.
황동혁 감독은 25일 “마침내 여러분께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먼저 보여드리게 돼 떨리고도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6년간 이어져 온 ‘오징어게임’의 대장정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최선을 다했다”며 “부디 그동안 보내주셨던 사랑과 길었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는 마무리이길 바라본다”고 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은 사전 정보 없이 다음 이야기를 모르고 볼 때가 가장 재미있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운명의 갈림길에 선 주요 캐릭터들의 운명과 먼 길을 달려온 기훈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된다. 부디 즐겁게 보시고 작품 공개 후 보게 되실 다른 많은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자제해주시길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동안 ‘오징어게임’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년 첫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은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어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시즌2는 지난해 연말 공개돼 역대 3위에 랭크됐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27일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