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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갈 수 있길 소망”…김규리, 노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서 눈물

김소연
입력 : 
2025-05-23 21:30:45
김규리. 사진| 스타투데이 DB
김규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김규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서 사회를 보던 중 눈물을 흘렸다.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규리는 추도식 말미 “끊임없는 역사의 진보 앞에 여러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우리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가길,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말하는 중간 중간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듯 눈물을 보이며 제대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참석자들은 김규리에 박수를 보내며 위로했다.

김규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를 모티브로 한 영화 ‘신명’에 주연을 맡았다. ‘신명’은 오컬트와 정치 드라마가 결합된 이례적인 장르의 작품으로,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과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다. 오는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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