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근황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도망치고 싶고 숨고 싶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무서웠어. 혼자가 아니었기에 용기 낼 수 있었어. 고마워요 지켜줘서”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은 아니 저보다 더 힘든 가운데 계신 분들을 온 마음 다해 진정으로 응원한다. 부디 우리 모두가 이겨내고 아프지 않고 곁에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웃을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환자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또 아내 김연지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상무 아내 김연지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무쪼기(유상무)가 최고의 선물을 줬다”며 “내시경 잘 받고, 깨끗하고 아주아주 건강하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무는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상구야 상구야’ ‘씁쓸한 인생’ ‘할매가 뿔났다’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치료에 집중,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유상무는 6세 연하 작곡가 김연지와 2018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