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故 안성기을 추모했다.
이시언은 5일 자신의 SNS에 “어릴적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안성기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글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시언은 안성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스틸컷을 올리면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957년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 아역으로 데뷔한 고인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바른 품행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자리했다. 영화 ‘안개마을’, ‘적도의 꽃’, ‘무릎과 무릎 사이’, ‘어우동’, ‘이장호의 외인구단’, ‘황진이’, ‘그대 안의 블루’,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스타’ 등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한국 3대 영화상인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장, 대종상영화제 등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 최우수연기상과 대상 등도 여러 차례 수상하면서 영화계에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한편 안성기는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직접 사인은 기도 폐쇄에 따른 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금요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고인의 뜻과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과도한 취재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의 추측성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안성기 배우가 남긴 작품과 정신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