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재관이 선배 故 전유성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26일 권재관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故 전유성의 흑백 사진과 함께 “선배님이 아끼시던 석청, 제가 먹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고인의 단단한 눈빛은 생전 카리스마와 여유로움을 동시에 떠올리게 했다.
권재관의 짧은 추모 글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팬들은 “먹먹하다”, “이제 정말 떠나셨구나”, “빈소 두 배 값아라, 그만큼 크고 깊은 인연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슬픔을 나눴다. 또 “후배에게 석청을 나눠주던 선배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 따뜻함을 잊지 않겠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폐기흉 증상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엄수된다.
고인의 오랜 후배이자 제자였던 권재관의 추모는 단순한 애도가 아닌, 선배의 삶과 마음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으로 읽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