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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故 전유성 추모…독일인 남편도 “꼭 가야 한다” 한국서 첫 빈소 조문

김승혜
입력 : 
2025-09-27 19:46:55

개그우먼 김혜선이 선배 故 전유성을 향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선은 27일 자신의 SNS에 “맛있게 먹고 가라~”라는 말과 함께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첫 만남인데도 후배라고 우리 테이블을 계산해주고 가셨다. 그다음 해, 또 그다음 해에도 ‘부코페’에서 마주치면 꼭 뭔가를 사주셨다. 그냥 지나치시는 법이 없으셨다”며 따뜻했던 고인의 인품을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아는 분이 돌아가신 건 처음이라더라. 무조건 그 분 가시기 전에 바빠도 얼굴 보고 와야 된다고 했다”며,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 역시 빈소 조문을 서둘렀음을 전했다.

김혜선이 선배 故 전유성을 향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사진 공동취재단 / SNS
김혜선이 선배 故 전유성을 향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사진 공동취재단 / SNS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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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은 “음식에도 선배님의 따뜻함이 가득히 묻어 있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이라며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혜선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 독일인 스테판 지겔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한편, 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폐기흉 증상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발인 직후 KBS에서 노제가 진행돼, ‘개그계 대부’로 불렸던 전유성의 56년 발자취가 다시금 조명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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