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오후, 테이블 위엔 고급스러움이 놓여 있었다.
배우 박주미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사진 속엔 ‘일상 속 럭셔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블랙 민소매 원피스에 트위드 가디건을 어깨에 걸친 룩으로 단정하면서도 여전한 고혹미를 자아냈다.
첫 번째 컷에선 과일과 페이스트리, 블루 보틀이 놓인 테이블에서 박주미가 환하게 웃고 있다. 민소매 블랙 원피스는 어깨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냈고, 여기에 실버 체인 목걸이가 은은하게 반짝이며 미니멀한 포인트가 되어줬다.

두 번째 컷은 더 정적이었다. 트위드 니트 가디건을 툭 걸친 채 테이블에 팔을 살짝 얹고 앉은 모습은 마치 파리 시내 한복판의 브런치 장면처럼 자연스럽고 세련됐다.

표정만 봐도 감정이 전해졌다.
약간의 여유, 그리고 깊은 시선. 단정한 메이크업과 결을 살린 내추럴 헤어스타일까지 더해지며, ‘박주미 표 시크’가 일상 속에서도 완성됐다.

한편 박주미는 2001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꾸준한 연기 활동과 더불어 차분한 일상까지 전하며 많은 여성 팬들의 라이프스타일 롤모델로 사랑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