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한 동생의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남보라는 “우리 이렇게 다 같이 모인 거 내 결혼식 이후로 처음이다. 이렇게 완전체 다 모이는 게 쉽지 않다”며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남보라는 “첫째는 드디어 박사 논문 발표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첫째 남경한은 “예비 발표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일단 아직은 논문을 쓰는 중이고 내년에 논문 심사를 받고 싶어서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곱째 남세빈은 “나는 올해 ‘유미의 세포들3’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강수정이 “어쩐지 예쁘더라”라고 감탄하자 남보라는 “배우를 하고 있다. 나보다 먼저 넷플릭스에 진출했다”고 자랑했다.
남보라는 “셋째는 얼마 전에 영등포 경찰서에서 포상을 받았다. 보이스피싱범을 잡았다. 1억짜리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막내 라인은 “그건 좀 대단하다”, “완전 애국자다”라고 감탄했다.
남보라는 “(은행에서 일하는 셋째가) 수표를 받았는데 조회해보니까 전날에 밀양에서 온 수표였다. 하루 만에 밀양에서 서울까지 온 게 수상해서 밀양 지점에 전화했더니 ‘이상하다’ 해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경찰서에서 수표 가져온 사람의 신분증을 조회해보니까 금융사기 전과가 떴다. 그렇게 현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첫째 남경한은 “셋째가 평소에도 의심이 많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셋째처럼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보라는 “나는 중고 사이트에서 사기당하는데 동생은 야무지게 잘 자라줘서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응팔 1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