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7’ 여성들의 정보가 공개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7’에서 돌싱여성 5인은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5인 여성들의 정보 공개가 이어졌다. 명은은 “내 결혼 유지 기간은 10개월이고 자녀는 없어”라고 했다.
예원은 “결혼 유지 기간은 법적으로는 1년 반 정도였고 6개월 정도 같이 살다가 1년 동안 이혼 과정 겪어서 별거를 1년 동안 했었고 같이 산 건 6개월이었어. 자녀 유무에 관해서 나는 아이가 있어! 22년생 남자아이가 한 명 있고 임신 한 6개월쯤 전남편에서 이혼하자는 통보를 갑자기 받았었어. 만삭인 채로 전남편 앞에서 무릎 꿇고 빌면서 ‘이혼하지 말자. 나 너무 무섭다’고 하는데... 나도 설득했지만 친구의 마음이 돌아선 것 같아서 나도 체념했던 것 같고 스트레스로 29주부터 조산기가 계속 있었어. 입원을 두 번이나 하면서 조산 멈추는 약을 계속 맞기도 했었고 어쨌든 결론적으로 아이는 일찍 나온 이른둥이야”라고 정보를 공개했다.
예원은 “우리 아기는 아빠라는 존재를 본 적이 없어. 할아버지를 아빠라고 생각한단 말이야. 근데 그게 아니니까 천천히 얘기해주고 있긴 해. 가끔 나한테 ‘아빠 어딨어?’라고 묻기도 하고 나는 그럴 때 마다 진짜 힘든 것 같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희종이한테 얘기하고 싶었던 게 있는데 동물원 갔을 때 취미가 뭐냐고 했잖아. 내가 좋아하는 거, 잘하는 걸 놓고 있는 지도 오래됐고 말 못 한 게 많아서 혼자 답답하기도 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희종은 “예원아 미안하다. 진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지우. 지우는 “나는 돌돌싱이야. 나는 이혼을 두 번 겪었고 이혼도 두 번 했어. 내가 처음에 말한 건 첫 번째 결혼 유지 기간이야. 첫 번째 결혼에서 내가 살던 집에서 내가 결혼식에 갔던 유부녀 직장 동료랑 사는 걸 알게 되고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가슴에 묻고 살았어. 6,7년 전 일이야. 첫 번째 결혼이 내가 너무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자책을 많이 해서 현실적인 조건, 가치관이랑 많이 보고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났는데 결혼 유지 기간은 2년이 좀 안 돼”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직전까지 너무 잘해주던 사람이 매일 술 마시면서 들어왔어.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계속 했어. 가족을 한 번 잃는 게 얼마나 힘든지 우린 다 알잖아. 두 번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 그렇게 1년 반이 지났는데 결정적으로 이혼하게 된 계기는 나는 자녀가 없거든? 근데 아이를 낳으라고... 다니는 직장도 그만두라고 하고 전남편은 매일 집에 없는데 무슨 맡겨놓은 사람처럼 하고 그런 게 너무너무 힘들었어”라고 울면서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시댁에 말했다? 우리 부부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아들이 얼마나 힘들겠냐’고 나한테 소리 지르는 거야. 그때 ‘아 나는 이 사람들 가족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우리 아빠가 그 새벽에 나를 데리러 한걸음에 달려왔어. 그런 집에 살지 말라고. 아빠가 나를 정말 애지중지 키우셨거든. 행복해지려고 나도 같이 이혼을 준비했고 이게 멋쩍은 일일 수도 있는데 나는 아직도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어. 그게 가능했으면 좋겠어. 말하지 않으면 내가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 이해받지 못할까 봐 그랬어. 여태까지 말 못 해서 미안해”라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다음으로 수하는 “나는 아홉 살 남자아이를 양육하고 있어. 나는 참지 않았어! 결혼생활을. 왜냐하면 아이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경제력이 없으니까 친정엄마가 아기를 두고 오라고 했어요. 별거하고 10일 정도 아기랑 떨어져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라며 아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같이 축구 경기를 해주고 싶어서 나도 운동하고 있어. 나보다 내 아이를 더 아껴, 사랑해”라고 밝혔다.
네 번째는 아름의 정보 공개였다. 아름은 “내 결혼 유지 기간은 거의 6년 가까이야. 그리고 자녀는 있어. 이번에 초등학교 간 여덟 살 딸이 있어. 엄청 예뻐. 그리고 여섯 살 아들도 있어”라며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난 이혼 했을 때 당연히 아기는 엄마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양육권을 가져왔고 내 인생의 전부라고 할 만큼 소중한 아이들이다? 나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이혼했어. 결정하고 나서 그다음 날 일어났는데 세상이 그냥 하얀 거야. 그래서 아침에 애들 그냥 두 명 끌어안고서 엄청나게 울었던 것 같아. ‘우리 이제 어떻게 살아. 셋이 어떻게 살아’ 하면서 엄청”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아름은 “일 끝나고 애들 픽업해서 병원 데리러 가서 수액을 맞혀요. 수액을 빼지도 못한 상황에서 붕대만 감고 와요. 다시 그다음 날 붕대한 채로 다시 유치원에 보내고 다시 저는 일하러 가고 이걸 3,4일 반복하면 맨날 밤에 집에 오면서 그냥 울었던 것 같아요. 되게 힘든 것 같아요”라며 혼자 양육하면서 힘든 점을 말했다.

앞서 명은은 도형, 인형과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도형은 “(인형과 더블 데이브 하게 돼서) 싫었어요. 솔직히. 근데 저 같아도 그랬을 거니까 파이팅 하자. 해보긴 하자 싶었죠”라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밝혔다.
명은은 “이번 데이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설렘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 이런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데”라며 도형과의 첫 데이트에 관해 기대를 가졌다. 명은 옆자리에 앉은 도형은 “부모님은 어디에 계셔? 형제는 어떻게 돼?”라고 물으며 명은에 대해 다가갔다.
도형은 “난 누나가 한국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부모님이 나이가 많이 드셨잖아. 말동무가 많이 필요한데 내가 아무리 싹싹하게 해도 딸이 해주는 것처럼 못 해준단 말이지”라고 하자 명은은 “난 완전히 이해해. 우리가 케어해야 한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어. 그래서 빨리 재혼하고 싶어”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명은이 “난 원래 회사 다니면서 (결혼 전에) 이것저것 많이 했어. 아나운서!”라고 하자 도형은 “사실 나도 아나운서 되게 하고 싶었는데... 되게 하고 싶었던 게 아나운서랑 승무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명은이 “진짜? 나도 취업할 때 승무원도 같이 지원했었어. L사 마트 합격됐을 때 아시아나 최종 면접하러 오라고 했었어”라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끊임없는 대화에 인형은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바라봤다.
이후 세 사람은 곤돌라 데이트에 나섰다. 도형이 옆자리에 앉자 명은은 도형 어깨를 터치하며 환하게 웃었다. 인형은 “저는 어제 명은 씨랑 데이트했기 때문에 나름 빠져주고 둘이 데이트하게끔 조용히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명은 씨를 바라보니까 도형 씨와 명은 씨의 자라온 환경이 비슷하더라고요. 명은의 마음이 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말했다.
식사 중 인형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도형은 “너희 가족은 화목한 편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명은은 “응 완전! 부모님이 동갑이신데 ‘야’라고 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어”라고 답했다. 도형은 “사실 우리 가족은 화목하지 않았어. 우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지금은 각자 재혼해서 사셔. 이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것도 있었어. 누구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잖아. 그런 그러지 못했던 거지 실상이”라며 개인사를 털어놨다.
이에 명은이 “어머 어떡해. 나 너무 슬퍼”라며 눈물을 흘리자 도형은 “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열망이 너무 커”라고 했다.
명은은 “본인이 자라온 환경이 아픔일 수 있고 치부일 수 있는데 많이 마음이 간 것 같아요. 확실히 대화가 잘 되고 이성적인 감정은 도형님께 많이 느꼈습니다”라고 도형에게 마음을 확신했다.
한편 동건과 아름도 일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아름이 “여자들 정보 공개가 안 됐잖아. 그럼 마음이 변할 수도 있잖아”라고 하자 동건은 “난 그렇게 크게 요동칠 것 같지 않은데? 왜 그래? 내가 아니라는데 너는 그러길 바라는 것처럼? 또 장난치는 거야?”라며 개연치 않아 했다.
동건은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 현실적인 게 있잖아.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너는 지역을 이동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아름은 “너무 사랑하면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 그건 긍정적이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동건이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냐”고 묻자 아름은 “아이는... 우리가 아직 정보 공개가 안 됐잖아”라며 답하기를 꺼렸다. 아름의 반응에 동건은 “그런 부분은 천천히 말해줘”라고 했다.
동건이 “몰티즈 때부터 뭔가 달라졌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감정이 생겼어”라고 솔직히 말하자 아름은 “난 재밌게 놀아야지 했는데 차 문을 여닫아주더라고... 나는 그런 행동을 보고 심쿵하는 성격이거든”라고 말해 동건을 기분 좋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별빛 데이트 중 한국에 가면 어떨 것냐고 물으며 “주말에 만나면 괜찮아?”, “평일도 만날 수 있으면 만나면 되지”라며 현실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 동건은 “둘만 있는 공간 같아서 설렜고 다 좋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 아침 일찍 일어나 손 편지를 썼다는 동건은 아름에게 손 편지를 줬다. 아름은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가 너였으면’ 이말이 감동이었어요. 그분의 마음에 대한 확신을 받았어요”라고 했다.
한편 성우와 함께 있게 된 지우는 “성우는 나한테 어필 많이 하고 노력했다고 생각하거든? 나도 열심히 해야 하는 입장이잖아. 나는 계속 신경 쓰이는 게 정보 공개가 남았잖아. 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근데 오늘 할 거 같거든? 마음이 되게 불편한 상태고 그래서 좀 더 조심스러운 게 있어. 성우처럼 100% 하기엔 약간 방어기제가 있는 거지”라고 털어놨다.
지우가 “만약에 알게 된 후에 나의 상황이 좀 부담스러우면 확 어색하게 그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하자 성우는 담담히 “알겠어. 나도 지우가 상처 안 받는 게 중요한 거야. 그런 건 걱정하지 마. 상처 주면서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라고 답했다.
둘이 대화하던 중 희종이 갑자기 문을 열던 중 “10분 뒤에 나랑도 대화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긴장하며 10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던 희종은 “벌써 9시가 지났어”라며 문을 거침없이 열었다.
지우는 희종에게도 “내가 걸리는 게... 정보 공개가 남았잖아? 정보 공개가 안 된 상태에서 희종이가 나한테 이렇게 해주는 거에 대해서 걱정되는 게 있어. 정보 공개 이후에 나에게 어필할지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라며 같은 걱정을 털어놨다. 이에 희종이 “난 사실 별로 안 중요해. 두 개는 꼭 변치 말자고 다짐한 게 있어. 첫 번째는 일관성이고 두 번째는 사람만 보자야. 정보 때문에 나중에 이 사람이 너무 좋아지는데 놓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거야”라며 자녀는 괜찮다고 말했다.
MBN ‘돌싱글즈7’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