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민호가 행사에서 용돈 300만 원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를 집으로 초대했다. 장민호는 “삼촌이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한번 해보자”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에게 철판 스테이크를 대접한 후 “(가수) 활동하는 건 재밌냐”고 물었다. 황민호는 “나는 재밌다”고 즉답했다. 황민우는 “황민호가 행사장에 가면 용돈이 쏟아진다. 전남 영광에 행사하러 갔는데 용돈으로만 300만 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황민호의 방 침대 옆에는 작은 금고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를 본 이연복은 “황민호가 아주 똑똑하다. 진짜 야무지다”고 감탄했다.
황민호는 “사실 처음엔 (용돈을) 안 받았다. 그런데 좀 서운해하더라. 그래서 조금씩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민우는 “이제 황민호에게 (용돈이) 다 간다. 옛날엔 나도 좀 받았는데”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아버지에게 노래를 배웠다며 “아버지는 물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가 다 노래를 잘하신다. 명절 때 지역 노래자랑을 하면 자전거, 냉장고, TV 등 상품을 다 타오셨다. 받은 상품을 트럭에 실었더니 주최 측에서 난리가 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