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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임원희 장가가나… ‘미우새’ PD 대학친구와 소개팅 “공연에 와줬으면” 애프터신청 성공

서예지
입력 : 
2025-06-15 23:16:16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임원희가 ‘미우새’ 제작진의 주선으로 미모의 여성분과 소개팅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임원희, 이동건, 이홍기가 차례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임원희가 첫 번째 미우새로 출연했다. 임원희는 “너도 가고 다 가니까 소개팅하기로 했어. 내가 ‘미우새’ 제작진에게 좀 흘렸더니 상대방이 PD의 대학교 친구라고”라며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방송 관계자인가 봐. 드라마 제작하는 분이래”라며 평소 본인의 이상형이던 고학력자와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이때 임원희 친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는 “석용 씨 좋은 소식 있잖아요. 원희한테 소개팅 편안하게 잘하고 오라고 했어요. 엄마인 제가 보기엔 자기한테 맞는 짝이 없어서 그렇지 눈이 높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우리 원희 눈 안 높아요”라며 아들을 챙겼다. 이어 “석용 씨 소식 듣고 저는 솔직히 부러웠어요. 엄마 말은 안 들어도 친구 말은 듣잖아요. 우리 원희 좀 잘 부탁해요”라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이상민 씨 결혼 소식이 가장 충격적이었어요. 갑자기 결혼한 거잖아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엄마 마음이 그래요. 아들이 뒤돌아 갈 때 등 뒤를 보면 마음이 진짜 이상해요. 혼자 돌아서서 갈 때 뒷모습 보면 진짜 마음 아프더라고요”라며 아들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원희를 뭉클하게 했다.

소개팅 당일, 임원희는 미모의 여성과 만났다. 시종일관 눈을 못 마주치던 임원희는 “임원희 만나러 간다니까 뭐라고 하세요?”라며 긴장했다. 상대방은 “되게 착하신 분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착하고 순수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요”라고 답했다.

임원희는 “착하고 순수한 남자 좋아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여성이 “그쵸”라고 답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임원희는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해봤어요. 제가 강릉 홍보대사거든요. 저희 와인샵 오셔서 통째로!”라고 플러팅했고 여성은 “저 와인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와인 종류를 모른다는 임원희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임원희는 “혜진 씨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하셨다고... 24시간 미모를 뿌리고 다니셔서. 죄송합니다. 저랑 데이트하는 게 봉사활동”이라며 소심한 멘트를 투척했다.

결혼에 대한 압박이 조금씩 생긴다는 소개팅녀의 말에 임원희는 어느 한 가족 완전체를 보면 씁쓸하다고 했다. 여성이 충분히 멋있다고 하자 임원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 자존감 높여주는 분이네요. 이야기를 계속 나누고 싶어요”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원 내기를 했고 임원희는 “돌아오는 토요일에 시간이 되면 함께 공연을 보러 가자”고 애프터를 신청했다. 이에 여성은 “초대해주시면 갈게요”라고 화답해 임원희를 설레게 했다.

VCR이 끝나고 서장훈은 “소개팅이 끝나고 혜진 씨가 먼저 연락해서 2차로 술 한 잔 더 하셨대요”라며 임원희의 소식을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두 번째 미우새로는 친모와 함께 요리경연대회를 준비하는 이동건이 모습을 보였다. 이동건은 “난 세상에서 어머니가 요리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요리 대회를 한번 추천해주고 싶었어요”라며 대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미꾸리 피자와 백향과 하이볼을 만든다며 연습에 나섰다. 한 시간 안에 모든 요리를 끝내야 함에도 하이볼을 만들기 전 이미 50분이 지나 이동건은 시간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일깨웠다.

드디어 대회 당일. 이동건과 어머니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다른 팀이 전부 흑돼지를 선택한 가운데 이동건 모자만 미꾸라지를 준비해 참신함에서 점수를 딸 거라고 예상했다.

연습했던 대로 합을 맞춰 요리한 두 사람은 결과 발표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금상을 수상, 심사위원들은 “미꾸리로 피자도 만드네요”, “하이볼 너무 맛있다”라며 평가했다.

세 번째 미우새로는 병원을 찾은 이홍기가 모습을 보였다. 이홍기는 “겨드랑이 검사할 겸 엉덩이도 괜찮은지 보러 왔어요”라며 종기 제거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이제 페스티벌도 많고 하니까 혹시나 해서 왔어요. 입질이 몇 번 왔었는데 저도 종기로 고생한 지 20년 차니까... 선생님한테 수술 한 세 번 받지 않았어요? 그 전에 다른 분한테 8번 정도 받았어요. 수술하면 다 째고 그러니까 콤플렉스였죠. 목욕탕도 자주 못 가고”라며 남다른 고민을 말했다.

의사는 “화농성 한선염인데 이건 심한 정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어요. 더 심해지면 종기들 사이사이 피부밑에 지하 터널이 생겨요”라고 설명했다.

지난번에 이미 손바닥만 한 종기를 제거한 후 관까지 삽입했다는 이홍기는 “엉덩이로 피가 다 쏠려서 아픔이... 엎드려도 힘들고 앉지도 못하고”라고 했다. 이홍기는 “중학생 때부터 시작했는데 그땐 고약 붙이고 수업 시간에 잘 앉아 있지도 못해서 반 걸터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수업 시간에 종기가 터진 거예요. 교복이 다 젖어서 조퇴한 거죠”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의사는 이홍기에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담배, 술을 절제하라고 조언하며 “엉덩이 쪽은 초음파로 봤을 때 잘 관리한 것 같은데 겨드랑이는 흔적이 있더라고”라며 관리하라고 했다.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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