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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참시’ 김수지앵커 대선 D-1 리허설 최초공개 “울컥한다”→ 제이홉, 콘서트당일 루틴 공개

서예지
입력 : 
2025-06-15 01:09:33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김수지 앵커가 대선 하루 전 리허설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제이홉, 김수지앵커가 차례대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BTS 제이홉이 첫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방콕 공연 2일 차 아침을 맞은 그는 빵 위에 버터, 잼, 스크램블드에그, 베이컨을 올려 단짠단짠 먹방을 선보였다.

준비하는 내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그는 인간미 넘치는 양치질을 마쳤다. 매니저는 “제이홉은 정리 개념이 확실해요. 처음에 짐을 쌀 때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하는 거죠. 너무 J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이홉인가 싶어요. 정말 이름값 하는 가수라고 생각해요. J에도 정도가 있잖아요. 군대 가기 전에 일이 있으면 대략 알려달라고 했는데 3년 치 계획을 알려줬어요”라고 제보했다.

매니저는 “콘서트 때는 더 계획적이에요. 팬분들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컨디션 관리에 더 집중해요. 어떤 일을 할지 예측할 정도입니다. 9시쯤 눈을 뜰 거예요. 식사 후 배 도라지청 마시고 10시 반에 헬스장에 운동하러 갈 겁니다”라며 척척 맞혔다.

직업 군인 출신이라는 제이홉의 매니저는 “저도 J입니다”라며 제이홉과 마찬가지로 칼각을 보였다.

운동 후 콘서트장으로 향한 제이홉은 한식·태국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파워 J형 매니저와 함께 시간을 재며 공연 전 모든 준비를 마친 그는 공연 20분 전 부모님 표 석청꿀을 섭취했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던 그는 “원래는 알죠? 약간 7명이서 공연할 때는 다 모여 앉아서 이렇게 할 거고 이렇게 할 거야 이랬는데 지금은 혼자지”라며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혼자 무대에 오른 그는 언제 긴장했냐는 듯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두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 김수지 앵커가 모습을 보였다. 남편인 가수 한기주는 김수지에게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수지의 매니저이자 선배 앵커인 전종환은 “선거 국면을 맞아서 대선 후보자 토론회 사회도 봤어요. 정말 정신없었던 6개월이었어요”라며 정신없던 근황을 전했다.

회사에 도착한 김수지는 선거 방송을 앞두고 전종환 아나운서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후 화제의 현장이었던 선거 방송 최종 리허설이 최초 공개됐다. 전종환은 “선거 하루 전이기 때문에 이상 없는지 모든 것을 똑같이 해보는 최종 점검 날이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6개월 전에 선거 방송인단이 꾸려지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는 못했어요. 선거가 다가올수록 선기단으로 파견되는 인원이 많아져요. 100명이 넘는 인원이 방송 준비를 하죠”라고 덧붙였다.

6면의 LED를 연결해 한 화면으로 보여주며 리허설이 시작됐고 김수지는 조현용 앵커와 함께 동선을 상의하는 등 꼼꼼히 점검했다.

리허설을 마친 후 보도국에 들른 김수지는 회의에 참여한 후 뉴스데스크 야외 생방송을 위해 움직였다. 국회 앞 MBC 스튜디오에 도착한 이들은 시간에 딱딱 맞춰 오프닝 촬영도 하는 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부조정실에서는 사람이 많아 기자 연결이 끊길 수 있다고 했지만 첫번째 연결은 깔끔하게 됐다. 그러나 두 번째 기자 연결이 끊겼고 김수지는 무언가를 빠르게 적더니 “연결이 고르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라며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평정심을 유지해 패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신없는 야외 방송에서도 김수지는 프로 정신으로 방송을 무사히 끝마쳤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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