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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페 CEO’ 이동건, 오픈 첫날 공개… 손님, 이동건 수제와플에 감탄 “여기 디저트 맛집이네”(‘미우새’)

서예지
입력 : 
2025-05-19 00:10:38
수정 : 
2025-05-19 00:11:31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최근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한 이동건이 영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제주도 사장님이 된 이동건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미우새로 이동건이 모습을 보였다. 최근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했다는 그는 지중해 콘셉트 카페 사장으로서의 일상을 소개했다. 동건을 찾아온 이상민은 카페 인테리어를 보더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임대료가 꽤 나가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았어요. 애월에 카페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임대료를 싸게 받거나 그런 게 활성화가 되어 있어요. 건물은 제것이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이쪽이 원래 애월에서 제일 핫한 길이에요”라며 이상민에게 카페를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줬다. 상민은 “가까운 사람이 카페를 운영하면 좋지. 그냥 와서 먹으면 되니까”라며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동건 카페 컨설팅 담당 공간 기획자 유정수 대표가 찾아왔다. 그는 “제가 최종 점검하려고 왔거든요”라며 동건의 커피를 맛봤다. 유정수는 “언제 이렇게 느셨지? 커피 가루의 텁텁함이나 역함이 전혀 없어요. 92점 드릴게요”라며 이동건의 노력을 인정했다.

또 이동건은 카페 대표 디저트인 데이츠를 가져와 “말린 대추야자에 카이막, 감귤 칩, 꿀을 올렸어요. 편하게 손으로 집어 드시면 됩니다”라고 소개했다. 유정수는 “단 거 위에 단 게 올라가 있고 또 단 거로 마무리했으니까 이걸 어떻게 잡았는지가 포인트일 것 같아요. 저는 이 데이츠 너무 달아서 못 먹겠어요. 대추야자는 당절임한 상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단 걸 뺄 수는 없어요”라고 혹평했다.

이동건은 두 번째 디저트는 자신 있다며 ‘피스타치오 팬케이크와 카이막’을 대접했다. 디저트를 맛본 이상민은 “너무 퍽퍽해! 이 두께는 있잖아 광장시장 녹두전 두께야!”라고 평했고 유정수 역시 “카이막만 맛있어요. 만드는데 이 속도면 가게 망해요. 팬케이크 하나씩 구우면 한 시간에 손님 네 명 받아요”라고 또 혹평을 쏟아냈다.

이후 유정수는 “와플 기계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요? 팬케이크가 아니라 와플로 만드는 거예요. 와플 기계의 장점이 뭐냐면 누가 구워도 똑같이 구워져요. 또 앞뒷면이 균일하게 구워져요”라며 바로 솔루션을 냈다.

유정수는 “다른 것보다도 디저트를 훨씬 업그레이드 해야 해요. 주무실 시간도 없을 것 같아요”라며 이동건을 응원했다.

이동건 카페 가오픈 날이 찾아왔고 이상민은 이동건의 카페에서 일을 돕기로 했다. 이때 구본승이 이들을 돕기 위해 찾아왔다. 이상민은 “내가 SNS에 올릴게. 팔로워가 35만명 정도 돼”, 구본승은 “저도 제주도에 지인이 있으니까 SNS에 올릴게요”라며 적극적으로 이동건을 지원했다.

그사이 동건은 솔루션으로 바뀐 디저트를 준비했다. 와플을 맛본 이상민은 “너무 맛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겠는데?”, 구본승은 “크림 맛이 되게 특이하네요”라며 극찬했고 그제야 이동건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드디어 카페 정식 오픈.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오자 이동건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커피를 맛본 첫 손님은 “맛있는데?”라며 칭찬했다.

예상보다 손님이 더 몰리자 이동건은 “저희가 좀 느려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점점 속도를 올렸다. 와플을 맛본 손님은 “또 먹고 싶어”, “안이 시원하네. 여기 디저트 맛집이네”라며 극찬했다.

단체 손님은 “일정 3개 취소하고 여기 왔습니다. 이 세 분을 뵈려고 3시간을 썼어요”라고 말해 이동건을 감동하게 했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두 번째 미우새로는 장모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혼자 동해에 가는 김준호가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 전화를 받은 김지민은 “내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봤거든? 근데 너무 어색할 것 같은 거야. 오빠를 높이 사고 너무 고마워. 결혼 전 최고의 선물이야. 나한테 해주는 것보다 훨씬 좋지”라며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민 남동생을 만난 김준호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장모님 댁으로 향했다. 그는 남동생에게 와인 등 선물을 주며 “뭐가 어색해! 이제 처남이라고 불러도 되겠지?”라며 말을 놓으려고 했지만 남동생은 “저는 형이라고 부를게요. 아직 결혼식 전이기도 하고 서운한 게 있거든요. 제가 누나의 결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어요. ‘미우새’ 보니까 7월 13일 결혼한다고. 남매끼리 단톡방도 있는데 누나들은 다 알고 있더라고요”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건 내가 사과할게. 그럼 ‘애매형’ 어때?”라며 기분을 풀어줬다. 남동생은 “형이 프러포즈할 때 제가 보면서 펑펑 울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형이 너무 불쌍한 거예요. 잘못 코 꿰었으니까! 누나 성격을 받아주면서 평생 살아야 하니까! 제가 형의 편이 되어줄게요”라며 찐남매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대한민국에서 한 명 알아주는구나”라며 남동생의 손을 잡았다.

김준호는 장모님 선물로 전자드럼, 통돼지 바비큐를 준비했고 본인이 마지막 선물이라며 커다란 선물 상자에 들어갔다.

이때 김지민 엄마가 친구들과 등장, 김지민 남동생은 “엄마한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선물을 공개했다”며 선물 상자를 열게끔 유도했다. 상자를 열어본 장모님은 김준호가 나오자 폭소했고 김준호는 “장모님 내가 왔잖아”라며 넘어졌다.

김준호가 통돼지 바비큐을 준비했다고 하자 장모님은 “성래야 왜 그래 너? 왜 안 하던 짓을 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준호는 생일파티 쇼가 있다며 직접 초빙한 사물놀이 패와 함께 들어왔다. 또 준호는 생화 케이크와 장모님 친구들 꽃다발까지 가져와 점수를 땄다.

마지막 선물로 김준호는 전자 드럼을 보여줬고 장모님은 “아유 정말”이라며 환하게 웃으며 직접 드럼을 쳤다. 미역국과 바비큐를 맛본 장모님은 “아침에 김치찌개 남은 거랑 식은 밥 먹었는데 너무 감동이다. 진짜 손이 많이 가고 정성 깃든 거잖아. 바비큐 같은 건 생각도 못 했거든. 이런 생일상 받아본 사람 없잖아? 자랑질 좀 하자! 100점도 모자라지”라며 감동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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