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종합] ‘결혼 12일만 파혼’ 이민영 “입 다물고 산 것 한이 돼…실어증 왔다” (‘솔로라서’)

이세빈
입력 : 
2025-05-06 23:14:20
‘솔로라서’. 사진 I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솔로라서’. 사진 I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배우 이민영이 파혼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이민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영은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친구들이 자신의 남편, 아이들 이야기를 하자 이민영은 “신랑들 다 잘 만났다”고 공감했다. 이에 황정음은 “남편 복 많은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이민영에게 연애를 시작하라고 재촉했다. 이민영은 “요새는 아예 연애 생각이 없다. 연애 세포가 죽은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친구들은 “연애 세포를 깨워주는 사람을 만나면 되는데. 물론 그게 억지로 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는 친구들에 이민영은 “내가 I 성향이라 E 성향한테 간택 받아야 한다. 이성이 나한테 다가오면 고마워서 사귀었다”고 답했다. 이에 황정음은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이 방송 보고 이민영한테 대시하는 남자가 너무 많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친구들은 이민영의 파혼과 관련한 루머를 언급했다. 친구들은 “아직도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민영은 “그 당시에 이야기를 못 한 내 잘못이다. ‘이야기하면 또 시끄럽겠지’라고 입을 다물고 살았던 게 지금도 한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기사화가 되면 돌아갈 수 없다고 여겼다. 그러다 보니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내가 나를 검색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속상했던 한 친구가 ‘너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해 검색해봤는데 있지도 않은 상황들이 굳혀져 오면서 기가 막힌 이야기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아닌 이야기들이 양산되고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어디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었지만 미성숙했던 성인이었던 것 같다. 내 일인데도 잘 해결하지 못했다. 몸도 마음도 아팠던 시절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더라. 그래서 내버려뒀던 것 같다. 표현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그런 일들이 닥쳤을 때 더 말문이 닫히더라. 실어증이 오는 것 같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