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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은세 “母, 결혼·이혼 반대한 적 없어…재혼은 나중에” (‘편스토랑’)

이세빈
입력 : 
2025-05-02 22:35:10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배우 기은세가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기은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기은세는 전인화를 위해 준비한 6코스 요리를 함께 먹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전인화는 “너는 왜 이렇게 예쁘냐. 요리도 잘하고, 인테리어도 잘하고, 살림도 잘한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칭찬했다. 기은세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인화는 “(남자) 만날 데가 없다”는 기은세의 말에 “집에만 있으니까 그런 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남자를) 집으로 불러라. 테라스에서 고기 먹고 노래방도 가고”라고 조언했다.

전인화는 “친구들 주변에 만날 사람 없냐. 친구 남편의 친구도 있을 거 아니냐”고 궁금해했다. 기은세는 “결혼 안 한 사람이 거의 없다. 미혼인 연하를 찾아보자니 내 나이대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기은세는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기은세는 “내가 이혼했을 때 엄마는 ‘네가 알아서 할 거니까 괜찮다’고 했다. 엄마는 내가 결혼할 때도, 헤어질 때도 반대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엄마가 또 결혼하라고는 안 하냐”고 물었고 기은세는 “나중에. 지금은 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다. 20대 전체를 연기자의 꿈을 가지고 살았는데 그 꿈을 못 이루고 결혼했을 때는 은퇴를 생각하고 결혼한 거다. 돌고 돌아서 다시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 그게 진짜 신기한 것 같다”고 했다.

기은세는 “어렸을 때는 연기로 인정받은 작품이 없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다시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아내로서의 삶을 열심히 살았는데 요리에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SNS가 잘되고 어느 순간 다시 일을 하고 있더라. 사람 인생은 모른다고 감사함을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네가 연기하는 친구인 줄 몰랐다. 그런데 네가 ‘화인가 스캔들’에 나온 걸 봤다. 너무 놀란 게 너무 잘하더라. 남편하고 같이 보는데 칭찬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이든 열심히 하면 자기가 생각하는 꿈은 꼭 이루어진다. 시간 차이일 뿐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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